7월 7일이라 기분이 좋다가 7이 왜 행운의 숫자일까 궁금해 졌다. 이스라엘에서 3은 하늘을 뜻하고 4는 땅을 뜻해서 둘이 더해서 세상의 모든 것을 나타내는 7이 된다고 한다. 예수님 부터 7까지 이스라엘 땅은 세상에 많은 영향을 끼치는 곳 같다.
오늘은 평소보다 조금 더 늦게 출발했다. 어제 너무 습해서 처음으로 에어컨을 틀어놓고 잤는데 평소보다 조금 더 잘 잔 것 같다.
나는 건조한 것 보다는 습한 걸 조금 더 좋아하는데, 장마철이라 그러나 너무 심한 것 같다. 집에서 버섯이 자랄 것 같다.
7월이 된지 벌써 일주일이 되었는데, 정말 많은 일이 있었다.
일단 Web Server 과제를 완료했다. 솔직히 많이 아쉬움이 남는 과제이다. 42에 들어와서 처음으로 대충 공부한 과제인 것 같다.
개념 공부는 열심히 했지만, 내가 코드를 만들어내고 고민했던 흔적은 거의 없다. 학교에서 공부한 것과 다른 것이 얼마나 있나 싶다.
그럼에도 Web Server 과제를 끝낸 이유는 과제 진행이 심각할 정도로 루즈 해졌기 때문이다.
만약에 개인 과제면 미뤄두고 다른 것들을 하다가 의욕이 생기면 다시 돌아 왔겠지만, 팀으로 하는 과제이다 보니 그렇게 할 수 없었다. 또한 팀원들도 이렇게 늘어지는 방법 대신 직접 코드를 짜보는 방법 등, 다른 방법으로 해볼 생각은 없어 보였다. 정말 스트레스가 컸고 그냥 빨리 끝내는 것이 유일한 선택지처럼 느껴졌다.
이 과제를 완료하고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애초에 처음 모인 회의에서 대충 빨리 끝내자는 의견으로 모아 졌을 때, 다른 팀을 알아봤어야 했나 싶기도 하다.
일단 iOS 공부를 시작한다. 하지만 이번에 끝낸 이 과제는 나중에 책을 한권 구매 해서라도 분명 다시 해보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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