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기 성적이 나왔다. 21학점 수강 했는데 4점이 넘어서 마음이 가볍다. 이제 정말 졸업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요즘 들어 부쩍 1학년 때 생각이 많이 나는 걸 보니 얼마 남지 않았다는게 더 실감이 난다.
딱 다음 학기 까지만 비대면이었으면 좋겠는데, 어떻게 될 지는 모르겠다.
원래 살고 있는 집이 학교 근처에 9월까지 계약이 되어있는데, 이후로 재계약을 할 수 있을지가 많이 불투명하다. 집주인과 이야기를 해봐야 하는데, 투룸을 보증금 없이 월세만 내고 살고 있는 너무도 좋은 계약이라서 똑같은 조건으로는 해주지 않을 것 같다. 이걸 계속 바라는 것도 욕심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여러가지 방법으로 알아보고 있다.
보증금을 내고 살게 되면 나에게는 투룸까지는 필요없기 때문에 다른 원룸과의 가격 비교도 해봐야 할 것 같다.
어떻게 될지 전혀 알 수 없는 상황이라 답답하다. 어떻게든 잘 되겠지만...
작년에 집을 구하러 돌아다녔을 때는 정말 바쁜 상황이어서 많이 힘들었는데, 이번에는 그 때만큼은 아니라서 다행이라 볼 수도 있을 것 같다.
하나가 해결되면 하나가 문제인 복잡한 상황인데, 하루 24시간을 개발 공부에 집중한다고 해도 애초에 100퍼센트 시간을 다 이용할 수는 없다고 생각하고 마음을 편하게 먹으려고 한다.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다보면 언젠가는 원하는 것을 이룰 때가 오겠지.
집 문제도 하나씩 하다 보면 잘 해결될거라고 생각한다.
마음이 힘들 때 항상 듣는 노래가 있다. 가사 한줄 한줄이 소중한 노래이다.
'하루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요일 오후 카페에서 코드 보다 눈아파서 쓰는 글 (0) | 2021.07.25 |
---|---|
7월 7일 (0) | 2021.07.07 |
공정의 제도화에 대해서 (0) | 2021.07.07 |
답답함 (0) | 2021.07.02 |
6월 24일 (0) | 2021.06.24 |
6월 23일 (0) | 2021.06.23 |
사과하는 방법 (0) | 2021.06.18 |
6월 13일 (0) | 2021.06.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