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웹서버 공부를 하고 있는데, 정말 지적 허기가 충족되는 느낌이라서 너무 좋다.
예전부터 서버에 대해서 이것 저것 해보았지만, 서버가 하는 일과 우리가 공부하는 도커나 쿠버네티스가 도대체 무슨 상관이 있는지 감을 잡을 수가 없었는데, 서버가 어떻게 동작하는 지를 공부하니 왜 도커를 사용해야 하고 쿠버네티스를 왜 사용해야 하는 지 등등을 깨달을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webserv 과제를 조금 작게 해서, 도커나 쿠버네티스를 공부하기 전에 공부했더라면 훨씬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크다.
요즘 몸이 다시 피곤해졌다. 거의 3일 넘게 늦잠을 자고, 점심을 먹고서야 정신을 차리고 무언가를 하고 있다.
기말고사가 끝나면 웹서버 과제를 열심히 하고, 수영도 하겠다는 내 다짐은 도대체 어디로 간걸까.
공부야 나와서 하긴 하지만, 최소한 해야하는 공부시간을 채우다 보면 과외를 하러 가야 할 시간이고, 운동할 시간은 도저히 나지 않는 듯하다..
코인을 꽤 손절했다. 일단은 그만 하고 이제 다음 시즌을 기다려야지.. 일단 남은 돈은 주식으로 옮겼다. 주식은 내가 가치를 보고 투자할 수 있으니까 훨씬 재미는 있다. (돈을 벌지는 모르지만...) 내 안목을 시험해보는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겠다.
코인을 하면서 배운 것들이 참 많다. 일단 내가 얼마나 비이성적인 존재인가를 깨달았고 인간이 인공지능을 이길 수 없는 이유도 느꼈다. 그리고 생각보다 길게 보고 멀리 봐야한다는 것도 배웠다. 그리고 웃기지만 공포를 이겨내는 내성도 생긴 것 같다. 주식 웬만큼 떨어져서는 눈 꿈쩍도 안할 듯 하다ㅋㅋ
오늘은 과외 가기 전까지 시간이 얼마 있지도 않지만, 그때까지 공부하다가 과외 갔다가 일찍 자야할 것 같다.
내일은 아침에 일어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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