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에서 보내준 맥북과 아이폰이 도착해서 이것저것 세팅을 하다가
처음으로 개발공부를 막 시작하고 아무것도 모르던 먼 옛날에 만들었던 첫 iOS 앱 (그냥 동작하는 무언가...) 홍보 영상을 발견했다ㅋㅋㅋ
분명히 만들 때는 최선을 다해서 만들었는데, 지금 보니 왜 이렇게 엉성하고 귀여운지 모르겠다.
저 때 본가에서 마무리 작업을 했었는데, 실제로 목표 달성 화면을 녹화하기 위해서 집 근처 대학교를 엄청 뛰어다녔던 기억이 있다ㅋㅋ
Class가 뭔지도 모르고, 왜 이렇게하니까 되고, 왜 이렇게 하면 안되는지 하나도 이해하지 못한채 그냥 시간만 열심히 갈아넣어서 만든 앱이라서 애정이 많이 간다.
그래서 시간 날 때 틈틈히 다시 만들어보려고 한다.
1년동안 42Seoul에서 CS기초를 쌓고 iOS 공부를 시작한지는 6개월밖에 되지 않았는데 그때는 너무도 어렵던 것들을 이제는 쉽게 만들어낼 수 있다고 생각하니 느리지만 그래도 앞으로 나아가고는 있구나 싶다.
계속 나아가면 아카데미에서 공부한 시절들도 이렇게 귀여워보이는 날이 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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